성대생 공동논문 유럽 저명 학생학술지 게재

왼쪽부터 최도요, 차영재, 한상원 학생[성균관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성균관대학교는 학생 3명이 공동으로 연구한 학술논문이 저명한 국제 학생학술지인 유럽 심리학 학생 학술지 JEPS 7일자에 아시아대학 학생으로는 처음으로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소비자 판단에서의 거점 휴리스틱에 대한 색의 효과로 최도요(심리학과 4학년), 차영재(성균관대 대학원), 한성원(화학/동양철학과 06학번)씨가 사회심리학, 인지심리학, 색 원리를 반영해 인간의 행동결정을 연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2012년 3개월간 학생 72명을 대상으로 배경색이 소비자 판단에 주는 영향을 동기(이성의 외모 매력)를 매개로 인간의 행동결정에 대한 색의 효과 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담았다.

실험 결과 인간의 사회적 판단에 대한 색의 효과가 동기를 매개로 조절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논문에서 진화학적 논의와 후속 연구를 제안했다.

이들은 사회심리학회 ESP(지도 심리학과 최훈석 교수)에서 평소 사회심리학 연구 활동을 수행해 왔다.

이들이 속한 성균관대 사회심리학회 ESP는 2013년 한국심리학회 학술대회의 학부생 연구부문에서 학부생이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상인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였다.

JEPS는 유럽 심리학학생연합에서 유럽 주요 대학의 교수들과 박사들의 심사 아래 2009년부터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국제 심리학 학술지로 주로 옥스퍼드대학, 케임브리지대학, 위트레흐트대학 등 유럽 지역 대학원생들이 논문을 투고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을 비롯한 비유럽 지역 학생들의 논문 투고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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