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 주먹구구 운영..道 기관경고



화제기사부적정 채용 등 18건 적발..6명 감봉ㆍ견책 요구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경기복지재단에 대해 컨설팅 종합감사를 실시, 18건의 규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복지재단에 대해 기관경고하고, 직원 2명에 대해 감봉, 4명에 대해 견책, 15명에 대해 훈계ㆍ주의 조치하도록 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경기복지재단은 지난해 10월 연구직 1명을 신규임용하면서 자격조건인 기초심리학 석사학위자가 아닌 사람을 서류전형에서 합격 처리하고, 면접전형에서는 면접위원 전원이 최상의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올해 초 공개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한돌봄센터장을 사회적기업 단장으로 무단 전보조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직 1명은 지난해 8~12월과 올해 8~9월, 외부출강 신고나 승인 없이 모 대학원에 출강해 강사료를 받았다.

   경기복지재단은 이밖에 여론조사 계약과 국외여비 집행 등을 부적정하게 처리해 시정이나 주의 처분을 받았다.

   chan@yna.co.kr

             2011/11/20 09: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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