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임직원, 인문학에 빠지다

[뉴스핌=양창균 기자]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창조경제가 연일 화두인 가운데 CJ(회장 이재현) 그룹 계열의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의 임직원들이 인문학 공부에 열중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간에 대한 탐구와 성찰을 특성으로 하는 인문학은 인문적 상상력과 창의력의 원천이 되는 학문으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특히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 아이디어와 융합적 사고는 창조경제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문화 콘텐츠 산업에 있어 핵심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에 CJ EM은 임직원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내 정책들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이중 저명 인문학 강사들을 초빙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CJ EM 인문학 강의’는 사내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인문학 콘서트’는 인간의 본성을 연구할 수 있는 테마를 중심으로 습관의 심리학 설득의 심리학 행복의 심리학 등 주제를 다양하게 변화시키며 진행됐다. 

올 해에는 ‘누다심’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현식 심리학 칼럼니스트를 초빙하고 직원들이 직접 듣고 싶은 강의 주제를 선택해 ′심리학으로 풀어보는 소통 그리고 인간 관계′ ′콘텐츠의 심리학′ ′꼭 알고 싶은 심리학의 모든 것′ 등의 내용으로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CJ EM은 임직원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내 정책들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CJ EM 방송사업부문 브랜드디자인팀 고지현 대리는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익히며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얻었다"며 "새로운 영상을 기획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인문학강좌를 수강한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CJ EM은 팀장급 이상 임직원들의 문화 콘텐츠업에 대한 인사이트와 리더십 고양을 위해 매달 인문학 서적들을 엄선해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매월 근무성적이 우수한 직원들을 선발해 뮤지컬 영화 공연 등 그룹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사업에 대한 관람 기회를 주는 ′봐야지(Voyage)′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CJ EM 관계자는 "문화 콘텐츠 산업을 업으로 하고 있는 만큼 창의적인 문화 콘텐츠들을 만들 수 있는 토양을 닦을 수 있도록 임직원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왔다"며 "창조경제를 구현해가는데 있어 우리 콘텐츠가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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