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5가지 방법

창의력카페의 적당한 잡음이 창의적인 발상을 도와주는 것으로 나타났다.(AFP)

 

 

한국에서 주입식 교육을 받고 살아왔기 때문에 창의력을 키우기가 힘들다? 앞으로는 이러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창의력도 전략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면 후천적으로 계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창의적인 방법을 생각한다고 책상에 앉아 모니터 화면만 바라보고 있지는 않았나? 그렇다면 방법이 잘못된 것이다. 심리학 전문 잡지 ‘사이콜로지투데이’는 최근 심리학자 로널드 리지오 박사가 작성한 칼럼을 인용해 작가, 광고인, 기업인들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5가지 전략적 방법’이다.

◇ 자주 걸어라

지난 4월 국제학술지 실험심리학(Experimental Psychology) 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앉아있을 때보다 걸어 다닐 때 훨씬 더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창의적인 일을 하는 작가나 광고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걸어 다닐 때 창의적인 글을 2배나 더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리지오 박사는 “걸을 때 변화하는 주변의 상황이나 신체적 활동이 창의적인 생각에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구체적 원인은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산책이 작가들의 방해물을 없애는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 잡음을 즐겨라

놀랍게도 약간의 잡음이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파도 소리도 좋고 심지어 자동차 경적 소리도 적당하면 창의력 향상에 좋다고 주장한다. 많은 사람들이 카페의 적당한 잡음 속에서 일하기를 즐기는 것도 같은 이치다. 실제로 창의적인 업무를 해야 하는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스타벅스 소음 사운드를 구매하기도 한다. 리지오 박사는 “개인적으로 가장 창의적인 발상이 떠오르는 순간은 샤워하면서 물소리를 들을 때”라고 말했다.

◇ 음악은 필수다

음악은 업무의 창의성을 늘릴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다. 특히 과학이나 수학과 같은 논리적인 학문을 하는 사람들은 느꼈을 지도 모른다. 리지오 박사는 “음악의 운율이 수학적인 계산과 어울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데드라인은 곧 죽음이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심리학자인 테레사 아마빌레는 시간 마감은 창의성을 억누르는 주요인이라고 주장한다. 많은 직장 상사들은 창의력은 시간의 압박 속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그러나 창의력은 시간적 여유로움에서 나온다. 아마빌레 박사는 “충분한 시간을 들이면서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행복한 마음가짐으로 일하라

직장에서 행복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창의적인 발상을 위한 지름길이다. 리지오 박사는 “직장에서 행복한 마음가짐이 일에 대한 동기부여를 이끌고 효율도 높일 수 있다”며 “창의적인 생각을 위해선 스스로의 마음상태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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