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격분, 성범죄 ‘여성의 탓’ 돌리는 인식에 일침

이승연 격분, 성범죄 '여성의 탓' 돌리는 인식에 일침기사입력 2012-10-14 05:09:03

[TV리포트=김혜림 기자] 배우 이승연이 격분하며 따가운 일침을 가했다.

이승연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녹화에서 성범죄에 대해 그릇된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이날 녹화에서 박지선 경찰대 범죄심리학 교수는 "여성이 짧은 치마를 입었거나, 밤늦게 술에 취해 있었을 경우 성범죄 피해를 당해도 싸다는 편견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연은 격분하며 "그럼 미니스커트 만든 사람은 성폭행 공범이냐"고 말해 100인 방청객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이번에 녹화한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는 '여자, 여자를 지킨다' 편으로, 최근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는 성폭행범에 관한 이야기로 꾸며졌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빙돼 법률적 자문과 의학적인 소견을 털어놓았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 카메라를 통해 성폭행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도 제공됐다. 방송은 13일~14일 밤 11시.

= (사진 스토리온)

김혜림 기자 hlkim1209@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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