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의 마음을…·왜 리더들은 자녀를…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 심리학자의 마음을 빌려드립니다 = 심리치유 전문가인 한성열 고려대 교수(심리학)의 심리 처방전.

마음의 건강과 성숙한 삶을 강조하는 저자는 불행을 가져오는 억눌린 마음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차분한 어조로 이야기한다. 나를 인정하고 객관화하며, 나아가 삶을 긍정하는 마음을 가질 때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성숙한 삶이란 완벽한 삶이 아니라 완벽을 지향하는 삶이다. 2007년 개봉한 영화 '밀양'에서 범인을 용서하지 못하는 여주인공의 불안한 심리 상태는 범인에 대해 충분히 미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빚어진 것이라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성숙이란 미워하고 있는 자아의 상태조차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21세기북스. 312쪽. 1만5천원.

▲ 왜 리더들은 자녀를 중국으로 보낼까 = 갈수록 커지는 중국의 국제적 위상과 경제적 영향 하에서 중국 유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찌감치 중국으로 건너가 두 자녀를 베이징대와 칭화대에 합격시킨 엄마가 직접 성공담을 들려준다. 현지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중국 학생들과의 관계 등 구체적 경험을 담았다.

이채경, 하동인, 하현지 지음. 다산에듀. 212쪽. 1만3천원.

jbkim@yna.co.kr

2014/11/13 13: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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