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출연 취소, TV조선 "신중하게 하자는 의견이 다수"

신정아 출연 취소

신정아 전 동국대 부교수의 TV 출연이 취소됐다.

30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관계자는 "지난주 검토과정에서 다양하게 의견수렴을 한 결과 신중하게 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였다"며 "신정아의 (MC 기용 취소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정아가 출연 예정이었던 TV조선 토크쇼 '강적들'은 1개의 사건에 대해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6인방이 한자리에 모여 아주 주관적으로 현상과 원인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적들'에는 신정아 외에도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 교수, 이봉규 시사평론가, 김성경 아나운서 등이 진행자로 출연할 예정이다.

앞서 '강적들'의 은경표PD는 "신정아의 출연을 위해 4개월여 동안 설득했다"며 "여성으로 큰일을 겪은 만큼 여성의 입장에서 여성을 대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네티즌들 사이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인물이 방송 진행자로 기용한다는 것은 방송의 공정성을 무시한 행태"라는 지적이 이어졌으며, TV 조선 측은 끝내 신정아 MC 기용을 포기했다.

신정아 출연 취소에 네티즌들은 "신정아 출연 취소, 거부감 드는 사람 많더니 잘됐다", "신정아 출연 취소, 기대했었는데", "신정아 출연 취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인물이니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멀티미디어부 multi@

사진-신정아 자서전 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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