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증후군, 극도의 스트레스+두려움이 만들어 낸 ‘이상행동’

스톡홀름 증후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언급돼 화제가 되고 있다. / 영화 홀리데이포스터스톡홀름 증후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언급돼 화제가 되고 있다. / 영화 '홀리데이'포스터

스톡홀름 증후군, 극도의 스트레스에서 오는 비이성적 행동

[스포츠서울닷컴|e뉴스팀] 스톡홀름 증후군이 누리꾼들 입에 오르내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스톡홀롬 증후군은 인질이 인질범들에게 동화돼 그들에게 동조하게 되는 비이성적인 현상을 가리키는 범죄심리학 용어다.

197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일어난 인질사건에서 유래된 용어로 당시 스톡홀름에서 은행에 무장강도가 침입, 은행 직원들을 인질로 삼고 6일간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처음 인질들은 범인을 두려워 했으나 차츰 그들에게 동화돼 사건이 끝난 뒤 강도들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지 않는 등의 우호적인 행동을 보였다.

이에 심리학자들은 사람이 인질사건과 같은 극한 상황에 처하면 극심한 스트레스와 두려움으로 되려 인질범들이 자신을 해하지 않는 것을 고맙게 여기게 된다고 분석했다.

스톡홀름 증후군을 들은 누리꾼들은 "스톡홀름 증후군, 특이한 현상이네", "스톡홀름 증후군, 영화에 나오는 소재잖아", "스톡홀름 증후군, 실제로 저럴 수 있을까"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sseoul@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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