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점자 8명 ‘진로 살펴보니…’ 심리학서 경찰까지

2014년 수능 만점자가 8명으로 집계됐다. / KBS 뉴스 12 방송 캡처2014년 수능 만점자가 8명으로 집계됐다. / KBS '뉴스 12' 방송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e뉴스팀] '2014년도 수능 만점자, 8명 진로가 궁금해'

2014학년도 수능 만점자가 현재까지 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만점자들의 지원 학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학능력시험 관계자에 따르면 수능 성적 발표일을 하루 앞둔 26일 전국 수능 만점자가 8명으로 알려졌다. 수능 만점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전남, 대전 지역이 각각 2명씩 배출해 타이를 이뤘고, 광주와 경남도 만점자가 1명씩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서석고 3학년생 유규재 군은 현재 서울대 경제학부 수시모집에 1차 합격한 상태이며, 경찰대에도 2차까지 합격해 향후 진로를 경찰 혹은 경제학도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지역에서 만점을 받은 장성고 3학년 변유선 양과 목포 홍일고 졸업생 전봉열 군도 수능 만점자로 확인됐지만 현재 두 사람의 진로에 대해선 공개된 바가 없다. 만점자 중 하나인 서울 중동고 강상훈 군은 현재 서울대 심리학과 일반전형에 지원해 현재 1단계를 합격한 상황으로 심리학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능 만점자 8명의 진로에 누리꾼들은 "수능 만점자들은 소신 있게 학과를 지원한 거 같아요", "수능 만점자가 8명이라니 수능 등급컷도 잘 확인해야지", "수능 만점자들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네요", "수능 만점자 8명은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수능 만점자가 성적 발표일 전에 공개된 것은 성적표 배부 하루 전날인 이날 정오부터 교육청과 각 학교의 수능 담당자가 미리 성적표를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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