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우리”를 위한 『정신과 전문의 양창순의 심리학 테라피』

 

 

 

나도 우울증일까? 왜 이렇게 불안할까?

너무 소심한가? 너무 덜렁거리나?

내가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아!

 

갈팡질팡 마음이 흔들리고, 자신의 성격에 대해 걱정하는

모든 우리를 위한 정신과 전문의 양창순의 심리학 테라피

 

매일매일 행복한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우리는 수시로 절망하고 고민한다. 자기 내면의 우울감, 대인 관계의 스트레스, 업무적 중압감, 가족과 연인과의 갈등 등 우리를 괴롭히는 일들은 숱하게 많다.

힘이 들 때면 술을 마시기도 하고, 수다도 떨어 보고, 문화 활동을 하며 잊으려 하지만 이내 다시 마음이 복잡해진다. 이렇게 힘든 게 내 성격 탓인가도 생각해 보지만 그렇다고 사람 성격이 하루아침에 달라지기도 힘들고, 고민은 늘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

남들도 나만큼 힘든 걸까? 대체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을까?

정신과 전문의 양창순의 심리학 테라피는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과학동아에서 2년간 연재하며, 병들고 아픈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상담 기록을 바탕으로 쓴 심리 치유 에세이다. 현대인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심리학적 통찰을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전자책으로 묶었다.

저자는 직접 상담한 환자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현대인들이 쉽게 만나게 되는 우울, 불안, 공포, 스트레스 등 일상적 감정과 심리 상태를 분석한다. 일상적으로 만나게 되는 갈등 상황과 심리적 불안에 대처하는 법을 친절하게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신의 현재 상태를 이해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마음이 힘들 때면 정신과 의사 상담이라도 한 번 받아 봐야 하나, 고민해 본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직접 찾아가기에는 용기가 나지 않는 정신과 의사와의 상담을 책을 통해 대신해 보면 어떨까?

 

평소에 밝은 사람이 더 무섭다?

 

평소 지나칠 정도로 밝았던 한 여자 연예인이 정신과 진찰을 받는 모습이 방송된 적이 있다. 결과는 놀랍게도 가면 우울이었다. 필자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이 놀랐다. 하지만 그녀에게 남모를 성장 과정과 오랜 무명 생활에 대한 아픔이 있었다. 그렇게 본다면 그녀의 우울증은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깊은 밤 홀로 깨어 자신과 마주할 때면,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우울의 심연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그동안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재빨리 커튼을 내리고 동굴로 숨어 버렸다.

이유는 자기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정면으로 마주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현대 의학에서는 감정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실제로 감정은 우리 몸과 마음을 연결시켜 주는 고리이기 때문이다.

우울증은 분노, 피해 의식, 불안, 공포 등의 감정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감정이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의 우울감을 은폐하지 말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객관적으로 감정을 직시하고 받아들이려는 노력은 물론 세상을 다르게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 작은 변화가 우울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첫 걸음이다.

 

주변에 종종 난 특별하므로 남들과는 다른 대우를 받아야만 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특별함을 인정받지 못하면 무시당한다고 느끼며, 온 신경을 자신의 우월함을 보이기 위해 집중한다.

때로는 거짓말도 불사한다. 명예를 중시하는 사람 앞에서는 학벌을 속이고 경제력을 중시하는 사람 앞에서는 자신이 가진 것 보다 더 많이 가진 것처럼 행동한다.

그런데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 그리 유별난 것이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누구나 여러 유형의 성격들이 혼재되어 있고 상황에 따라 혼재된 성격 중 유독 한 가지 면이 더 도드라지는 경우가 생긴다.

일시적이라면 큰 문제가 아니겠지만 이러한 이상 행동이 고착화되면 성격 장애가 된다. 그리고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내보이지 않기 위해 더 큰 거짓말을 하거나 위선을 보이게 된다.

이럴 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스스로 어떤 신념을 갖고 있는지, 인간관계의 전략은 무엇이며, 주로 느끼는 감정은 무엇인지,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등 그중에서 어떤 면이 고착화되어 있는지 시간을 두고 전문가와 함께 알아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와 함께 하나하나 분석하고 이해해 나가다 보면, 자신의 현재를 직시하고 이를 통해 성격 장애와 단점도 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신과 전문의 양창순의 심리학 테라피는 현대를 사람들이 쉽게 만나게 되는 감정 상태와 성격 장애의 상황들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접근했다.

섣불리 진단을 내리기 보다는 충분한 이해와 진실 된 위로를 통해 테라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자신을 되돌아봄으로써 바쁜 일상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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