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대한 따스한 충고를 담은 도서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가 출간됐다.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는 결혼을 해 앞으로 먼 나라에서 살아가야 할 딸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심리학적 통찰 31개를 담았다.
저자 한성희 씨는 오랫동안 정신과 의사로 살아오며 진료실을 찾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해 준 이야기를 정작 자신의 딸에게는 미처 해 주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이 책을 펼쳐냈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이 꼭 알았으면 하는 삶과 사랑, 일과 인간관계에 관한 심리학의 지혜들을 정리했다. 어른이 돼 독립하려는 이 세상 모든 딸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저자는 “모든 것을 다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고 조언한다. “지금 불안하다면 인생을 잘살고 있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또 “무엇을 하든 그냥 재미있게 살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는 ‘안전한 길이 가장 위험할 수도 있단다’ ‘완벽주의자보다 경험주의자가 나은 이유’ ‘네게 반하지 않은 남자는 만나지 마라’ ‘울고 싶으면 울어라, 눈물샘이 다 마를 때까지’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면 인생의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어떠한 순간에도 냉소적이 되지 마라’ 등 아직은 홀로서기가 두려운 딸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한성희 지음, 284쪽, 1만4000원, 갤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