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묻고 사랑을 말한 심리학자 곽금주의 에세이‘도대체, 사랑’.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만나온 다양한 남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남자와 여자가 사랑하면서 주고받는 수많은 말과 행동, 그리고 남녀 사이에 일어나는 여러 상황을 심리학적으로 풀어본다.
오페라 ‘투란도트’, 영화 ‘연애의 목적’, ‘결혼은 미친 짓이다’소설 ‘부석사’,‘오만과 편견’, 문정희의 시 ‘응’ 등 다양한 작품들을 예시로 들어 인생 최고의 관심사이자 끊임없는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사랑에 대해 흥미롭게 파헤치고 있다. 저자 특유의 담백한 문장과 논리적인 심리학적 근거를 통해 진지하면서도 깊은 통찰을 담아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우리에게 사랑에 대한 해답은 ‘너’가 아니라 ‘나’에서 찾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전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