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협업진흥협회는 지난 21일 한국심리학회와 ‘심리학 시민아카데미 공동개설 및 운영’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월호 참사 이후 온 국민이 심리적 충격을 받았으며, 이를 위한 해결방안으로 심리학이 필요하다는 점에 양 기관의 대표가 의견을 모으면서 이뤄졌다. 앞으로 양 기관은 심리학 시민아카데미 개설 및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며, 아카데미는 올 가을부터 개설될 예정이다.
심리학 시민아카데미는 심리학의 저변 확대와 사회적 기여에 주된 목적을 두고 있으며, 심리학을 배우고자 하는 일반 시민들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사는 한국심리학회 소속의 전문 심리학자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윤은기 회장은 “정서적 치유의 좋은 방안 중 하나가 ‘심리학’이며, 사회적 화합과 소통을 위한 방법론이 바로 ‘협업’”이라며 “지금 우리사회가 필요로 하는 심리학과 협업이 만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이번 상생협약은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김정호 회장은 “한국심리학회와 한국협업진흥협회 함께하게 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며, 심리학자들이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