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교육학회(humancompletion.org)는 지난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에서 '마음수련과 행복, 평화, 그리고 공존'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전인교육학회가 주최하고 UCLA 한국학 연구소가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교 심리학의 권위자인 마이클 펄롱 교수, 샘 히멜스타인 MBA(Mind Body Awareness Project) 상임이사 등 심리학, 교육학계의 세계적 석학들과 한국 학자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음수련 명상법에 대한 연구논문들도 발표됐다. 윤미라 서울대학교 간호학연구소 박사와 신나민 동국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등 국내 학자들은 '마음빼기' 방법의 효과를 검증한 실증 사례 연구를 소개했다.
기조연설에서 이종범 전인교육학회 회장은 "인류의 오랜 염원인 평화와 공존의 실현은 개개인이 본성의 회복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스스로 확인하는 마음 교육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행복 증진을 위한 마음빼기 프로그램'이라는 마음수련 워크숍과 '청소년, 아름다운 세상을 그리다'라는 제목의 그림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2008년 설립된 전인교육학회는 매년 두 차례 학술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마음수련(www.maum.org)은 마음빼기라는 독창적인 원리를 이용한 명상 방법으로 1996년 한국에서 시작됐다. 현재 전 세계 40개국 350여 개 센터에서 마음수련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2014/05/07 14:4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