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그와 그녀’ 성황리 종영

(서울=뉴스와이어) 2012년 10월 28일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신진 연출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이현빈이 연출한 연극 그와 그녀가 지난 10/25목요일우석레퍼토리 극장에서 성황리에 종영했다.

러시아 심리학 박사 “알렉세이 P 체르네옙스키”가 존재론과 인식론을 저변으로 쓴 3개의 옴니버스 작품들을 묶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소통의 부제와 이해”에 대해 연출가 이현빈이 만든 작품이다.

심리학 논문으로 작성된 원작은 한예종의 박상하 교수가 번안하였으나 러시아의 정서에 더해 철학적 접근으로 심오하고 개념적인 대사들로 이루어져 요즘 세대에 전달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받았었다.

그러나 연출가 이현빈은 현대적 요소로 오디오와 이미지화 된 중개자의 설정으로 이해를 돕고 남녀의 차이를 서로 이해 못하고 겉도는 젊은이들의 엇갈리는 모습 등을 소재로 활용해 젊은 층에게 전하고자하는 메세지를 명쾌히 전달하였다.

또한 연극 그와 그녀는 젊은 20~30대 층뿐 아니라, 50대까지 관람 중 동화되는 반응들은 우려와 달리 “현대인의 소통의 부제”라는 주제 표현이 잘된 반증으로 관계자들에게 갈채를 받았다.

이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3년 예술인력 집중육성 사업으로 함께한 이현빈 연출의 연극 그와그녀를 통해 러시아 현대 작품들의 문호를 확대하고 심오한 주제의 시대적 개연성이 탄탄히 잘 구현되었다는 평가와 젊은 예술인들의 지원 및 개발에 우수한 성과를 낸 작품 중 하나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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