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학자인 나에게 영향을 준 책들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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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서 전달 받아서 해 본 '나에게 영향을 주었던 책 10개'입니다 🙂

1. Baumeister, R. F., Leary, M. R. (1995). The need to belong: desire for interpersonal attachments as a fundamental human motivation. Psychological Bulletin, 117, 497.

무려 인용수 약 8,000에 빛나는 바우마이스터의 논문입니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소속감과 인정에 대한 갈망이 얼마나 근본적이며 삶에 어떤 영향들을 미치는지에 대한 리뷰논문(작은 책 한 권 분량..)입니다. 사회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함 보시길 추천하는 논문

2. Leary, M. R. (1995). Self-presentation: Impression management and interpersonal behavior. Brown Benchmark Publishers.

사회 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다들 어느정도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게 되고 자신을 남들에게 보기 좋게 '포장'하며 살아가게 되는데요.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는 것부터 소위 이이미지 관리하기 까지의 다양한 프로세스에 대한 과학적 연구들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self-awareness, social-awareness, self-monitoring 등 자아(self)와 관련된 사회심리학의 굵직한 고전 주제들이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보면 생각이 많아지는 책.

3. Corr, P. J., Matthews, G. (Eds.). (2009). The Cambridge handbook of personality psychology. 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현대 성격심리학과 관련된 굵직한 주제들과 논점, 다양한 연구들을 종합적으로 잘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4. Simpson, J. A., Campbell, L. (Eds.). (2013). The Oxford handbook of close relationships. Oxford University Press.

많은 사람들의 핫한 관심사 중 하나인 연애와 결혼생활과 관련된 재미난 주제들과 연구들을 잘 엮어 놓은 책입니다. 주제가 재미나다 보니 그냥 심심할 때 읽어도 재밌습니다ㅎ

5. Crocker, J., Park, L. E. (2004). The costly pursuit of self-esteem. Psychological Bulletin, 130, 392.

또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 중 하나인 '자존감'에 대해 비교적 객관적으로 밝혀진 사실들을 담아놓은 리뷰논문입니다. 자존감이 높을수록 반드시 좋은 것인가?, 낮은 자존감이 실제로 많은 문제들의 '원인'이 되는가? 같은 질문에 좋은 답을 제시해주고 많은 오해를 풀게 해 준 논문 중 하나.

6. Leary, M. R., Tangney, J. P. (Eds.). (2003). Handbook of self and identity. Guilford Press.

사회심리학의 큰 주제 중 하나인 자아(self)-자존감, 자기효능감, 자기통제, 각종 정체성 관련 이슈들과 연구들을 잘 정리해 놓은 책입니다.

7. Eid, M., Larsen, R. J. (Eds.). (2008). The science of subjective well-being. Guilford Press.

행복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들을 모아 놓은 책입니다. 행복 연구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겐 머스트 해브 아이템 중 하나.

8. Kahneman, D., Diener, E., Schwarz, N. (Eds.). (1999). Well-being: foundations of hedonic psychology. Russell Sage Foundation.

카네만, 디너, 슈월츠 등 이름만 들어도 어마어마한 학자들이 편집자로 활약한 핸드북입니다. 주로 '정서'와 관련된 잼난 연구들이 잘 엮여있습니다.

9. Bryant, F. B., Veroff, J. (2007). Savoring: a new model of positive experience. Lawrence Erlbaum Associates Publishers.

요즘 읽고 있는 책인데요. 행복과 관련된 주제들 중 '음미하기'라는 주제에 대한 연구들을 심층적으로 다룬 책입니다. 특히 뒷부분엔 일상적으로 적용해볼만한 연구들도 많아서 비전공자분들이 읽어도 좋을 듯

10. http://www.openintro.org/stat/labs.php
요건 책은 아니고 통계프로그램인 R을 배울 수 있는 곳인데, 저 같은 초보자도 보고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소개합니다. 요즘 자주 들어가는 사이트 중 하나.

주로 연구들을 엮어 놓은 책(또는 논문)들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심리학 연구만큼 심플하면서도 인간에 대한 진실(?)을 잘 보여주는 게 없는 듯 하여..

단순히 지식을 쌓는데만 기여했다기 보다 저 자신과 인생에 대해서 많이 배우게 해 준 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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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고 싶은 사회심리학도입니다."과학적"으로 검증된 "최신" 심리학 연구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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