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라이어 게임’ 천재 심리학자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 이상윤의 모습이 화제다.

20일 밤 11시 방송된 tvN 새 월화 드라마 ‘라이어 게임’ 1회에서는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천재 심리학자이자 최연소 심리학 교수인 하우진(이상윤 분)이 사람은 세 번 이상 거짓말을 한다는 명제를 증명하기 위해 학생들의 눈빛과 표정으로 순식간에 거짓을 간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우진은 “아무도 믿지 마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나는 사람을 죽였다”는 고백을 마지막으로 곧바로 들이닥친 경찰들에게 체포됐다.

이상윤의 충격적인 강의에 학생들은 어리중절해 했다. 그러나 사전에 모든 것을 예견한 듯 냉정함을 잃지 않았던 하우진은 죄수복을 입은 뒤에도 변함없이 천재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어린이 납치 용의자와 대면해 그의 행동과 말투, 표정을 읽으며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

하우진은 거짓말 탐지기조차 통과한 용의자의 미세한 변화를 빠르게 인식해 눈앞에서 본 듯 범죄를 재구성해 지켜보던 경찰들을 놀라게 했다.

이상윤은 이처럼 뛰어난 지력으로 순식간에 사람을 사로잡는 하우진을 소화하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 그는 빠르고 건조하게 내뱉는 말투와 차가운 눈매와 표정으로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상윤의 도발은 앞으로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이상윤은 21일 방송되는 2회에서 김소은(남다정 역)을 도와 필승법을 선보이며 신성록(강도영 역)과 팽팽한 대결 구도를 형성한다. 이들의 두뇌 싸움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이어게임 이상윤 소식에 네티즌들은 “라이어게임 이상윤, 우재씨 많이 변했네”, “라이어게임 이상윤, 원작보다 재밌어”, “라이어게임 이상윤, 완벽 변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tvn ‘라이어게임’은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극한 심리 추적극으로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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