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의 과거 기습 폭행사건 전말은 끔찍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는 범죄심리학 교수 표창원이 출연해 프로 파일러라는 직업과 관련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표창원 교수의 말을 듣던 노홍철은 "나도 9시 뉴스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굉장히 잘생기고, 키도 큰 건장한 남성이 집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인사를 하며 다가갔는데 이유도 없이 폭행을 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노홍철은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으니 괴한의 주머니에 큼지막한 칼이 있었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괴한이 TV에서 크게 웃는 내 모습을 보고 '난 너의 아버지를 해하겠다'는 망상에 시달려 폭행을 저지른 것이었다"고 사건에 대한 전말을 공개한 것.
앞서 노홍철은 지난 2008년 2월 괴한에게 기습 폭행을 당해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중경상을 입은 바 있다.
한편 ‘두드림’의 MC가 된 김C는 이날 '1박2일'을 하던 3년 동안 강호동과 사적으로 딱 한번 만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